2008년 05월 28일 오전 12시 00분 00초,   조회수 : 1997
가슴을 쓸어내리며...
글쓴이 : 허성철  
최고경영자 과정에 수강하고 있는 이 ㅇ ㅇ 사장님의 일이다.

하루는 퇴근을 해서 집으로 오니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녀석이 자석으로 집앞에 주차해 둔 차량4대를 그었단다.

평소 같았으면 그냥 혼내고 야단을 했을텐데
이번에는 카네기 공부도 하는 중이라 잠시 브레이크를 잡고
아이에게 "왜 그랬니?"라고 물었단다.

아이가 하는 말,

"예 아빠, 페인트색에 따라 자석이 붙는지 알고 싶어서 그랬어요"

한술 더 뜨 하는 말 "아빠, 검정색 페인트가 가장 잘 붙어요"


잠시의 순간이지만 가슴을 쓸어내리지 않을 수 없었단다.
그냥 아이의 행동에 대해 어른으로서 판단과 반응만 했더라면

이 아이에게 어떤 상처를 주었을까?
또 왜 그랬는지 그리고 이렇게 호기심 많은 아이인지
알 수가 없었음을 생각하니 아찔하더란다.

수업중 들었음에도 아직도 생생하다.

우리는 사람들과 부대끼고 살면서 대부분의 모습이 상대의
생각이나 행동에 대해 판단과 반응으로
일관되어져 왔던게 사실이지 싶다.

돌이켜보면 참 아찔하다.

이제부터는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먼저 더 해보는 것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