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5월 07일 오후 03시 52분 41초,   조회수 : 1580
봉사란...
글쓴이 : 관리자  
얼마전 진주고려병원에 재직중인 오재환 님(진주CEO1기)과 나누었던 말이다.

허소장님 봉사가 뭔지 아시죠? (아니 갑자기 웬 봉사...)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병원에 근무하면서 부하직원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자기 일에 충실히 하라" 라는 것이었다.
서비스 업종인 병원의 경쟁력은 진료능력, 친절교육, CS교육 다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의 입장에서 그들을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노력과 자신의 맡은 업무를 제대로 하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병원에 입원한 독거노인에게 성장한 자녀(행불)가 있다는 명분으로 정부로 부터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전혀 고려의 대상이 아니어 정말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분이라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였다고 한다.
그리고는 직접 관할 동사무소를 다니며 서류를 준비하고 할머니의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여
정부로부터 생활비 보조, 병원비 혜택을 받도록 해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후 할머니로부터 한가지 소원을 듣게 되었다고 한다.
잃어버린 딸 아이를 찾아달라는 것...
그것 또한 쉽지 않게 해결해 주었고 그에 고마움을 느낀 할머니는
직접 병원으로 찾아와 감사의 보답으로 손수 금뱃지를 달아주고 가셨다고 한다.

오재환 부장이 전하는 봉사란 거창하게 기념사진찍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맡은 일에 정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값진 봉사라는 거죠.
그것도 상대방이 정말 무엇을 원하지를 진심으로 알아차리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찾아 내일처럼 해드리는 것 그것이 최상의 봉사라는 말입니다.

정말 가슴 깊게 새길 얘기였습니다.

봉사란 어떤 것이든 다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입니다.
그러면서도 가장 먼저,
내가 하는 일을 통한 봉사, 이것이야말로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봉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죠.
내가족을 넘어 주위를 함께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